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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용어

돈의 속성에서 나온 경제 용어 정리 ⑦편

by 내일할까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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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을 보면서 계산기로 계산하는 사진

안녕하세요. ⑥편에서는 양도성 예금증서, 양적완화 정책, 어음관리계좌, 연방준비제도/연방준비은행,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을 알아봤었습니다. ⑥편을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달아두겠습니다.

 

돈의 속성에서 나온 경제 용어 정리 ⑥편

 

⑦편에서는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6. 원금리스크(principal risk)

외환결제리스크 중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도 통화를 이미 지급했거나 매도 통화의 지급을 취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거래 상대방이 파산하는 경우 매입 통화를 전액 수취하지 못하는 경우를 원금리스크라고 합니다.

 

환거래가 양방향으로 일어난다는 점, 주로 국경을 넘어 발생한다는 점으로 인해 매입 통화와 매도 통화의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 이때 원금리스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67. 유동성(liquidity)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필요한 시기에 기업의 자산을 손실 없이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또한 유동성은 시중의 현금과 다양한 금융상품 중 어디까지를 통화로 정의할지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현금을 비롯하여 유동성이 높은 통화 그 자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68. 이중 통화채(dual currency bond)

국제 간 환율 및 금리 전망을 바탕으로 채권 발행 통화와 상환 통화를 달리하여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발행자는 금리 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투자자는 상환 통화가 미리 정한 환율보다 강세가 될 경우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역이중 통화채(reverse dual currency bond)라는 발행형태가 최근에 등장했는데, 역이중 통화채는 기채 통화와 상환 통화는 같지만 이자 지급은 발행 당시의 고금리 통화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밖에 채권의 원금은 두 나라 통화로 수수되고 이자지급은 두 나라 환율에 연결되어 있는 혼합 이중 통합 채권도 있습니다.

 

69. 자기 자본비율

총자본 중에서 자기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재무구조 지표입니다.

 

자기 자본은 금융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정된 자본이므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표준비율을 50% 이상으로 보는데 이는 자기 자본이 타인자본인 부채보다 같어나 많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자기 자본비율 = 자기 자본/총자본 × 100)

 

70. 자발적 실업

일할 의사가 있어 고용되기를 원하지만 현재의 임금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일하고 있지 않는 상태에 있는 실업을 말합니다.

 

자발적 실업은 완전고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완전고용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현재의 주어진 임금 수준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모두 고용되는 상태입니다. 고로 완전고용의 상황에서는 비자발적 실업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발적 실업이란 완전고용을 가정할 때 경제활동 인구에서 고용된 인구를 뺀 나머지를 자발적 실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71. 장단기 금리차

일정 시점에서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장단기 금리차는 다양한 만기의 지표금리를 이용해서 산출할 수 있으며, 시장이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정책금리는 한국은행이 결정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금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변함이 없는 반면 장기금리는 하락) 이는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향후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시장이 기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정책금리 인하를 극단적으로 기대하는 경우에는 3년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 정책금리를 하회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이를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 합니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면 향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시장이 기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72. 장외시장(OTC; Over-The-Counter)

장내시장이 아닌 시장에서 중개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합니다.

 

장내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이 표준화되어야 하는데 채권이나 단기금융상품 또는 파생상품은 표준화하기 어렵습니다. 발행(잔존) 만기, 발행금리, 신용도, 다양한 표면금리 등으로 인해 표준화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장내거래를 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장외거래는 보통 중개회사가 전화,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의 호가를 받은 후 반대거래를 원하는 상대를 찾아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따라서 장내거래와는 달리 장외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개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73.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사채로 발행되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소유자의 청구에 의해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합니다. 처음 기업이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동일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행사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 상승의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수익성이 기대되거나 위험이 있어 투자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는 투자자에게 이용됩니다.

 

74. 정크본드(junk bond)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한 고수익·고위험 채권을 말합니다. 

 

75. 제로금리정책

금융기관 간에 여유자금과 부족자금을 빌리는 단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초단기자금의 금리(한국과 일본의 콜금리, 미국의 페더럴펀드 금리 등)를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통화정책을 말합니다.

 

중앙은행이 단기금리를 제로 근처로 유도하는 것은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여 금융경색을 억제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인 것이 보통입니다.

 


 

⑦편은 여기까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돈의 속성에 나온 경제 용어 정리⑧편에서 이어집니다.

 

 

돈의 속성에서 나온 경제 용어 정리 ⑧편

안녕하세요! ⑦편에서는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 통화채, 자기 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 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⑦편을 보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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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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